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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어떻게 생각하십니까]복비 아끼려 썼던 부동산 중개 앱…'미끼매물'에 헛걸음만

  • 2017-10-16 12:31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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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~2인 가구의 증가와 전세난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중개 앱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허위·미끼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. 부동산 중개 앱 '직방'의 올 상반기 허위매물 피해 신고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.5% 늘어난 1180건으로 조사됐다. 

이씨에게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던 방은 다음날에도 앱에 그대로 등록 돼 있었다. 주위 시세보다 계약 조건이 좋고, 사진 상의 모습도 깔끔했던 해당 방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'미끼매물'이었던 것이다.  

미끼매물을 올린 부동산 중개업소에 직접 찾아가 '계약이 완료된 방이 왜 아직 앱에 등록돼 있는지를 묻자 중개업자는 "일이 바쁘다보니 거래가 완료된 매물을 앱 상에 그대로 놔둘 때가 있다"며 "지금 바로 내리도록 하겠다"고 말했다. 실제로 계약이 완료된 시점을 묻자 중개업자는 "일주일정도 된 것 같다"고 말했다.  

출처 : 아시아경제 http://www.asiae.co.kr/news/view.htm?idxno=201710161044112906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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